Joo Gyeong Jin

작가는 학창시절부터 반복되어 온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 바탕으로 작업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어떤 무리에 속해야 하는지, 또 그 속에서 나의 자리가 어디인지에 대한 긴장과 스트레스는 본인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경험으로 확장되어있다. 이러한 감정을 시각화하기 위해 '물고기 떼'를 매개체로 사용하여 작업을 한다. 작업의 외부는 밝고 화려한 물고기 떼로 구성하여 동경하는 집단의 이미지를 담고 있으며, 내부는 불안과 낯섦, 외로움이 쌓인 감정을 표현한다. 이는 집단 속 개인이 겪는 소속의 갈망과 동시에 드는 이질감, 그리고 관계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을 조형적으로 드러낸다.
소용돌이의 흐름과 회전하는 형상을 통해 인간이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관계를 맺고, 때로는 그 관계 속에서 흔들리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물고기 무리는 일정한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지만, 그 안에서도 각자 서로 다른 속도와 거리를 유지한다. 이러한 형태는 집단에 속하면서도 완전히 융화되지 못하는 인간의 복잡한 정서를 반영하였다. 소용돌이의 외곽은 집단을 감싸는 사회적 흐름이자 압력의 상징으로, 개인이 자신을 잃지 않으려 애쓰는 동시에 소속되기를 바라는 모순된 욕망을 시각화한 것이다. 겉으로는 격렬한 회전이 보이지만, 그 중심에는 조용히 모여있는 무리가 있다. 그 대비는 '소속됨'의 의미를 다시금 떠올리게 한다.
Education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도예전공 석사 수료중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도예전공 학사
Group Exhibitions
2026 CLAYVE 단체전 '흙의 흐름'
2025 공예마스터클래스 워크숍 결과보고전 '마주하고 바라보 다'
2025 대한도자교육협회 '현대도예 경계 위의 C.L.A.Y'
2025 부산대학교 아트센터 기획전 'Future of Ary Ⅱ'
2024 부산대학교 조형학과 도예전공 졸업작품전 '성장'
2024 굽네치킨 기획 도예과 대학 연합 전시 '다다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