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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th Solo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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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sts
스톤김 | STONE KIM
Press Release
갤러리 서린 스페이스는 3월 8일(금)부터 4월 5(금)일까지 스톤김 작가의 11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20년에 걸쳐 쌓아온 특별한 사진 작업의 여정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작가는 취미로 시작한 이 작업을 통해 무수히 많은 순간을 담아냈으며,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돈, 과일, 담배, 말라 죽은 꽃, 시계 등 다양한 사물들을 픽셀로 분해하여 색깔선의 패턴으로 정물화한 12장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갤러리 서린스페이스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사물들의 다채로운 모습과 함께 사진의 새로운 시선을 발견하길 기대한다.
작가의 작품은 사진을 단순히 현실의 모습을 담아내는 것이 아니라, 사진에서 회화적인 특성을 추구한다. 그는 우리 일상에서 묵직하게 존재하는 사물, 인물, 그리고 순간들을 발견하고, 그것들이 그저 가만히 묻혀 있는 것이 아니라 회화적인 표현을 통해 살아 숨 쉬는 것으로 만들고자 한다. 이 작업은 취미로부터 시작되었지만, 작가는 사진이 자신의 소중한 유산이 되어가는 것처럼 여기고 있다. 수십 년간 쌓인 사진은 그들이 담고 있는 삶의 단편들을 𝘗𝘩𝘰𝘵𝘰𝘨𝘳𝘢𝘱𝘩𝘺 라는 이름의 폴더 안에 안전하게 보관되어 있으며, 이 폴더는 작가의 독립적인 관성을 가진 무한한 세계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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